은퇴한 아구에로도 우승컵 들었다… 라커룸 파티 영상 보니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선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은퇴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월드컵 우승을 주인공처럼 기뻐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3대3으로 치열한 경기를 이어가다 승부차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이 끝난 후 월드컵 우승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르헨티나 캡틴 리오넬 메시는 금빛 트로피를 받아 입을 맞춘 뒤 트로피를 하늘 높이 들고 함성을 질렀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한명씩 트로피를 들고 각자 세리머니를 했다.

이 가운데엔 부정맥 진단을 받고 지난해 12월 은퇴를 결정한 아구에로도 있었다. 현역 시절 자신의 등번호인 1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아구에로는 후배 선수들과 눈을 맞춘 뒤 트로피를 높이 들고 환호했다.

/ 세르히오 아구에로 인스타그램
/ 세르히오 아구에로 인스타그램

아구에로는 라커룸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커룸에서의 다소 거친 파티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9분 20초 분량의 영상 속 아구에로와 선수들은 병째로 축배를 들고 다같이 노래를 흥겹게 부르며 승리를 자축한다. 몇몇 선수들은 술을 뿌리고 쓰레기통으로 뛰어드는 등 과격하게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메시 또한 트로피를 들고 탁자 위에 올라가 방방 뛰면서 파티를 즐겼다. 아구에로는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다른 선수들과 같이 노래를 불렀다.

메시와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 생활을 함께한 절친인 아구에로는 결승전을 앞두고 메시와 한 방에서 지내기도 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결승전 이전에 팀에 합류해 메시의 룸메이트로서 ‘멘탈 케어’ 역할을 수행했다. 메시는 그동안 대표팀 소집 때마다 아구에로와 룸메이트로 같이 지냈지만, 아구에로가 은퇴하면서 이번 월드컵에선 혼자 방을 써야 했다.

앞서 아구에로는 올해 초 “카타르월드컵에 가고 싶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지만 월드컵에서 팀과 함께 할 것이다”며 “내 목적은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선수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그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 사위인 아구에로는 현재 은퇴 후 유튜버로 활동하며 세계 축구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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