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반려견 달력 펀딩 마감...목표액 7800% 모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동물이 그려져 있는 달력과 엽서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모금이 18일 마무리됐다. 당초 모금 목표 금액의 7800%가 넘는 1억5700여만원이 열흘 만에 모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견, 반려묘 삽화가 담긴 달력과 엽서를 판매한다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당신과 함께라면'. /텀블벅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견, 반려묘 삽화가 담긴 달력과 엽서를 판매한다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당신과 함께라면'. /텀블벅

19일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인터넷 모금) 사이트인 텀블벅을 보면, ‘대통령 퇴임 후 반려동물과의 일상과 진심을 달력에 담다’는 콘셉트로 제작되는 ‘2023 달력 <당신과 함께라면>’ 프로젝트는 전날 1억5745만6999원의 모금액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려견, 반려묘 삽화를 담은 달력 제작 프로젝트다.

이는 당초 세운 목표액 200만원을 7772% 초과 달성한 규모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이 모금에는 총 5994명이 후원했다. 달력 프로젝트 모금은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작년 1월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숨쉬는숲’에서 진행했다. 주최 측은 “예상보다 많은 분께서 참여해 주셨다. 분에 넘치는 성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달력은 1세트에 2만원, 2세트에 3만6000원, 4세트에 6만4000원, 6세트에 8만4000원, 10세트에 12만원이다. 4111명이 구매 의향을 밝힌 2만원짜리 1세트가 가장 많이 선택됐고, 2세트 짜리는 1148명이 골랐다. 12만원에 10세트가 제공되는 옵션에도 41명이 후원 의사를 밝혔고, 97만원에 달력 80세트를 받겠다는 택지도 1명이 골랐다.

주최 측은 달력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는 재임 기간 동안 함께 지내던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들 모두와 이주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재는 네 마리의 반려동물들과 평산에 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을 보내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중에 진심이 호도(糊塗)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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