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내가 뚱뚱해서 ‘타이타닉’ 디카프리오 죽었다고..정말 못됐다” 분노 [SC할리우드]

타이타닉 스틸컷
타이타닉 스틸컷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47)이 1997년 영화 '타이타닉'에서 잭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48)의 죽음이 자신의 뚱뚱한 몸 탓이라는 비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AP연합>
<사진=AP연합>

지난 16일(현지시간) 방송된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타이타닉' 출연 이후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받은 '끔찍한 신체적 수치심'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진행자 조쉬 호로위츠에게 타이타닉 호가 침몰한 후 잭 도슨이 나무판 위에 올라가지 못해 죽은 것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내가 너무 뚱뚱해서 잭 도슨이 나무판 위에 못 오른 거라고 하더라. 너무 끔찍하다. 그들은 왜 나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정말 못됐다. 그리고 나는 뚱뚱하지도 않았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그 당시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말했을 거다. 나는 기자들에게 '감히 나를 이렇게 대하지 마라. 나는 젊은 여성이고 내 신체는 늘 바뀌고 있다. 두렵고 불안하기도 하다. 이런 상황들을 지금보다 더 힘들게 하지 마라'라고 말했을 거다"며 당시 뚱뚱하다는 비난은 자신을 향한 괴롭힘과 학대라고 했다.

이어 여성의 외모 평가에 대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여성 배우들의 몸매에 대한 평가가 줄었으면 한다. 알다시피 어떤 모습이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잭 도슨이 나무판 위에 비집고 올라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솔직히 말해서 두 사람이 그 나무판 위에 올라갔다면 우린 살아남지 못했을 거다.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1990년 TV영화 'Shrinks'로 데뷔했다. 1994년 영화 '천상의 피조물'로 이름을 알린 후 '타이타닉'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이후 '이터널 선샤인',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레볼루셔너리 로드' 등에 출연했으며 '더 리더'로 제8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4일 개봉된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 물의 부족 '멧카이나'의 지도자 로날 역을 연기하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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