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초 4위’ 모로코 감독 “언젠간 우승도 가능하다”

왈리드 레그라기(47) 모로코 대표팀 감독이 아프리카 국가도 언젠간 월드컵 우승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왈리드 레그라기 모로코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모로코는 18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카타르 월드컵을 4위로, 승리한 크로아티아는 3위로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레그라기 감독은 "우린 정확성과 활력에서 밀렸다. 오늘 드디어 엔진이 고장났다"라고 입을 열었다.

레그라기 감독은 "크로아티아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크로아티아는 3위 자격이 있는 정말 좋은 팀이다.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3위를 차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로코는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첫 아랍 국가인 동시에 4강 진출에 성공한 첫 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 이에 레그라기는 "모로코는 능력을 보여줬으며 아프리카 팀의 성공이 머지않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우린 세계 최고의 4팀 중 한 팀이다. 아프리카와 모로코의 목표는 언젠가 아프리카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카타르에서 한 일은 정말 특별하다.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언젠가는 월드컵 우승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왜 크로아티아가 우리를 상대로 승리했을까?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15년, 혹은 20년 뒤라면 아프리카 국가도 월드컵에서 우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그라기는 "2026년에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난 상황을 바꿀 수 있다. 프랑스는 우리보다 강했다. 크로아티아는 우리보다 강했다. 우린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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