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김건희 여사 방문했던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과 협약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의료 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헤브론 병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의료 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 헤브론 병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방문했던 캄보디아의 헤브론 병원(병원장 이영돈)과 의료지원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의료지원 활동 및 교육 연구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확대하는데 공감하고, 캄보디아 현지인들을 위한 폭넓은 분야의 의료지원을 이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권 저개발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아동 초청 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한편, 헤브론 병원이 필요로 하는 영상 진단 분야, 의료진 연수 등에서도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헤브론 병원과 교류해 왔다. 이영돈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갑상선클리닉(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7년 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떠나 헤브론 병원장에 취임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도 헤브론병원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왔다. 많은 의사들이 꾸준히 헤브론 병원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했으며, 자비를 들여 고가의 의료 장비를 기부한 경우도 있다.

특히 정형외과 이범구 교수는 지속적인 수술 봉사를 위해 약 1억 원 상당의 관절경 수술 장비를 헤브론 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10일에도 캄보디아로 떠나 약 일주일간 머물며 무릎 수술이 필요한 환자 4명을 수술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베트남 여성 도티늉씨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했다. 국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해외 심장병 환자를 초청한 사례다. 이후 2019년까지 몽골,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전세계 17개 국가 432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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