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히로시마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한 추석 오찬 주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추석을 맞아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단체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일본의 원폭 피해자와 가족 42명, 한국의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번 회담은 그가 지난 5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히로시마를 방문했을 때 원폭 피해자와 가족들을 만난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한반도는 폭격 직후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정부가 여러분을 유치하는 데 78년이 걸렸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윤씨는 환영사에서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오랜 어려움이 여러분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다시는 여러분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재일교포들을 보살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는 한편, 우리 정부는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따르면 1910-45년 한반도 식민지배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강제노동자로 일본에 끌려와 일을 한 후, 3만 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약 5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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